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20 호 19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6월 21일 (수) 10:16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김해를 향해

달빛어린이병원 추가 지정 영유아ㆍ아동 전용 보건센터 건립

 김해시는 0세부터 14세까지 유년인구가 9만여 명으로 시 전체 인구아 17%를 차지할 만큼 아동 비중이 높아 아동을 위한 보건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아동이 집중된 장유신도시와 내외ㆍ북부의 중심 도심, 진영 등에는 김해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추가 지정, 소아청소년 병ㆍ의원 확대, 영유아ㆍ아동 전용 보건센터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14년 11월부터 365일 평일 밤 23시, 휴일은 저녁 18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경상남도 최초로 지정ㆍ운영해 왔다. 
 시는 그동안 달빛어린이병원 이용자 수가 늘면서 확대 운영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타 지역에 비해 소아환자 수요가 많은 장유지역에 달빛어린이병원을 올해까지 추가로 확대키로 했다.
 또한, 시는 소아청소년과 병ㆍ의원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현재 시 전체적으로 소아청소년과가 개설된 곳은 모두 32곳으로 종합병원이 5곳, 아동병원 6곳, 의원이 21곳이다.
 지역별로 소아청소년과가 가장 많은 곳은 내외ㆍ북부지역으로 병원급 5곳과 의원 7곳이 운영 중이고, 장유지역에는 병원급 4곳과 의원 7곳이, 활천ㆍ삼안 지역에는 병원급 2곳과 의원 4곳이, 마지막으로 진영 지역에는 의원 3곳이 운영 중이다. 
 하지만 현재 시설로는 9만여 명의 아동이 이용하기 부족해 권역별로 소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2018년까지 총 36곳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김해시보건소 서부건강지원센터에서는 임신ㆍ출산ㆍ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10월부터 '영유아ㆍ아동 전용 보건센터'를 운영한다.
 아동 전용센터에는 '꿈나무 건강 체험관'을 설치해 신혼부부부터 임산부ㆍ영유아 관리 및 아동관리 등 단계별 지원과 체계적인 건강교육을 진행한다.
 보건관리과 관계자는 "밤에 갑자기 아픈 아이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을 장유 지역에 추가로 지정하고, 임신부터 아동까지 단계적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해 주는 영유아ㆍ아동 전용 보건센터를 설치해 김해시가 여성친화도시와 더불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