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22 호 18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7월 11일 (화) 09:23

김해시, 일자리 만들기에 팔 걷어 부쳤다

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일자리 창출 일자리 창출 대책 보고회, 산학관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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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 일자리 만들기에 팔 걷어 부쳤다1

 김해시가 새 정부가 추진하는 제1의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 정책기조에 맞춰 일자리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일자리 추경예산(안) 의회 제출

 먼저, 시는 일자리 창출에 핵심을 맞춘 2017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 이번 추경예산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도시 인프라 구축에 집중 편성됐다.
 시가 제출한 예산(안) 규모는 총 1조5,189억 원으로 당초예산보다 2,304억 원 증가했고, 이 중 일반회계가 1,865억 원 증가한 1조2,321억 원이며, 특별회계가 439억 원 증가한 2,868억 원이다.
 시가 제출한 추경예산(안) 중 일반회계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국도58호선(무계~삼계) 도로건설, 부봉지구 도시계획도로 개설, 도로 재포장 및 긴급 보수비 등 도로ㆍ교통 분야 354억 원, 난개발 지역 도로 정비, 구도심 재생사업, 공원녹지 보강 등 지역개발에 113억 원이 편성됐다.
 또한, 장유복합문화센터 신축, 시민문화체험전시관 건립, 예안리고분군 정비 등 문화ㆍ관광 분야에 107억 원,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 이전, 축산 경쟁력 강화, 산림 일자리 등 농림 분야에 91억 원, 지역인재 고용 우수기업 장려금 지원 등 직접 일자리사업,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 지방 투자촉진 보조금,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센터 건립 등 산업ㆍ중소기업 분야에 42억 원이 편성됐다. 아울러 한림면ㆍ불암동 청사 신축, 고금리 지방채를 저금리로 전환하기 위한 지방채 상환 등 일반행정비가 566억 원이며, 재해ㆍ재난 목적 예비비 등 기타 분야에 472억 원이 반영됐다.
 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 특별회계 141억 원, 하수도사업 특별회계 184억 원, 도시철도사업 특별회계 110억 원, 기타 4억 원이 편성됐다.
 시가 전문기관에 의뢰한 분석결과에 따르면 추경예산 편성으로 도로ㆍ건축 등 공공 건설부문, 제조 및 서비스 부문 그리고 지역인재 고용 우수기업 장려금, 노인일자리 등에 모두 1,807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1,753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청년ㆍ노인 일자리 등 직접 일자리사업 뿐만 아니라 민간경기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시ㆍ산업 인프라 예산도 적극 편성했다"라며 "내년 당초예산도 모든 사업을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춰 시민들이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7월 6일 개회한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해 7월 17일 의결 확정된다.


 일자리창출 대책 보고회 개최

 한편, 시는 지난 6월 30일 김해시 부시장 주재로 전 부서장이 한자리에 모여 일자리창출 대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을 일자리창출의 관점에서 재검토하고, 국정과제에 맞는 신규 일자리를 발굴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시는 일자리정책개발 TF팀을 구성해 일자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일자리창출 방안에 대한 논의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전 부서 주무팀장을 일자리 담당자로 지정해 일자리 상황을 책임지고 추진ㆍ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김해시 전 부서가 내 놓은 신규 일자리는 5년간 총 8만4천여 개로, 이 중 실현 가능성과 지역 적합성을 고려해 일자리정책개발TF팀에서 우선 순위 사업을 선정하고, 하반기 정부 추경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대호 부시장은 "모든 예산 집행을 일자리 창출과 결부해서 추진하고 전 부서장이 그 역할을 다해 달라"라며 "모든 행정력을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관내 31개 산학관 의기투합

 시는 지난 7월 4일 기업체인 디케이락(주)에서 관계 기관과 대학ㆍ특성화고ㆍ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자리창출을 위한 다짐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다짐대회에는 김해시장을 비롯해 김해상공회의소 회장과 양산고용노동지청 센터장 등 기관대표와 대흥알앤티, 태광실업, 휴롬 등 관내 21개 유망 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관내 대학인 인제대, 가야대, 김해대 총장과 특성화고인 김해생명과학고, 김해건설공고, 김해한일여고, 진영제일고 교장 등 모두 31개 산학관 대표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였다.
 다짐 대회에서 김해시는 일자리정책 지원,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 지역 인재 고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에서는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지역주민은 물론 관내 대학과 특성화고 학생을 우선 채용할 것을 다짐했다.
 관내 학교에서는 지역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지역 내 기업에 우선 고용을 알선하기로 했다.
 다짐 대회에 참가한 대표들은 디케이락(주)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회사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하면서 근로자와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김해시장은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의 근본적인 대안이 결국 민간분야 일자리 창출에 있다"라며 "민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과 학교, 관이 하나가 되어 서로 협력해야 하고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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