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직장을 나가는 한 부모 가정이나 조손가정은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게 사실이다.
   이들은 밤새 아이를 봐 줄 수 있는 어린이집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곤 한다.
   정말 부득이하게 밤에 아이를 맡겨야 한다면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을 이용해 보자.
   김해시는 직장을 마치고 밤늦게 퇴근하거나, 휴일 근무에도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 108곳(시간 연장 보육 95곳, 24시간 보육 6곳, 휴일 보육 7곳)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시간 연장 보육은 기준 보육시간(07:30~19:30)을 연장해 평일 19:30~24:00, 토요일 15:30~24:00까지 이용 가능하며, 주간에 다른 어린이집ㆍ유치원을 이용해도 야간시간에 시간 연장 지정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보육은 주간 보육(07:30~19:30)과 야간 보육(19:30~익일 07:30)을 동시에 이용하고, 부모가 야간에 경제활동에 종사하는 가정, 한부모 또는 조손가정 등으로 야간보육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되는 아동에 대해 지원 가능하다.

   휴일 보육은 일요일과 공휴일(토요일 제외)에 이용할 수 있고, 자세한 정보는 김해시청 홈페이지(gimhae.go.kr) 아동보육과 자료실에 게시되어 있다.
   아동보육과 관계자는 "맞벌이가정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적극 홍보하고 있다"라며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 교사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부모님 못지 않게 잘 보살펴 주고 있으니 부득이한 사정이 있다면 안심하고 맡겨도 된다"고 말했다.
문의 ☎ 330-3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