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31 호 11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10월 20일 (금) 09:26

모바일헬스케어 '좋네'

위험수치 감소 54.6% 건강행태지표 개선

   김해시보건소가 시행하고 있는 '모바일헬스케어'의 중간 검사 결과가 나왔다.
   시범 운영에 선정된 150명의 참여자 중 검사에 참여한 130명의 검사 결과 분석에 따르면 만성질환 위험 요인(혈압, 혈당, 중성지방, 허리둘레, HDL-콜레스테롤)이 서비스 사용 전과 비교해 1개 이상 위험수치에서 정상범위로 감소한 사람이 71명(54.6%)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행태지표(영양표시 독해, 저염 선호, 아침식사 실천, 중등도 신체활동 실천, 걷기 실천)가 1개 이상 개선된 사람도 52명(40%)으로 나타났다.
   모바일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도 85.7점으로 높게 나왔고, 건의사항에는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모바일헬스케어 참가 중인 이모(남, 38세) 씨는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참가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고 있다"며 "모바일헬스케어를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김해시보건소는 만성질환 건강위험요인이 1개 이상인 김해시민을 대상으로 모바일앱과 웨어러블(활동량계)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를 5월부터 6개월간 진행하고 있다.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중간검사 결과가 모바일 건강관리의 효과를 입증한 만큼 개인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사업의 확대와 맞춤형 건강관리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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