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34 호 2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11월 21일 (화) 09:57

2018년 예산, 1조4,287억 원 편성

올해보다 10.9% 증가, 1,402억 원 증액 정책 핵심은 일자리 경제와 가야사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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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는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올해보다 1,402억 원 증가한 1조4,287억 원으로 편성해 지난 11월 20일 김해시의회에 제출했다.
   2018년도 예산은 일반회계가 1조1,709억 원(전년 대비 12% 증가), 특별회계는 2,578억 원(전년 대비 6.1% 증가)으로 편성하면서 증가율 10.9%를 기록했다.
   세입 예산은 지방세 3,684억 원, 세외수입 565억 원, 지방교부세 1,437억 원, 조정교부금 840억 원, 지방채 210억 원, 순세계잉여금 및 내부거래 746억 원이고, 국ㆍ도비보조금은 전년보다 17.5% 증액된 4,227억원이다.
   세출 예산은 내년에 마무리가 가능한 계속 사업은 최대한 반영해 시민이 조기에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그 동안 예산 투입이 지연된 사업은 내년도 계획액을 반영하는 등 시민 행복 증진과 살고 싶은 희망도시 구현에 역점을 두었다.
   특히, 시는 새 정부의 국정방향인 '일자리 경제' 정책과 100대 국정과제인 '가야사 복원'에 맞춰 투-트랙 전략으로 '세계도시 김해'를 실현하는데 예산을 집중했다.
   우선 '일자리 경제' 정책에 86억 원을 증액(전년 대비 48.7% 증가)된 264억 원을 편성하고, 내년에는 14,0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청년 일자리 사업과 사회적 경제기반 조성, 사회적 약자 일자리 확대 등 사람 중심의 경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가야사 복원'에는 140억 원이 증액(전년대비 24.3% 증가)된 717억 원이 투입되어 경주와 부여ㆍ공주 같은 지역 거점의 역사문화도시를 구축하기로 했다.
   내년에 수립되는 가야사 복원 로드맵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가야사 2단계 사업과 가야왕궁 복원, 허왕후 기념공원 등 가야사 복원 사업에 투자한다.
   이 밖에도 지역 인재 육성과 최적 교육 환경 조성을 뒷받침할 '교육' 분야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342억 원, '보건ㆍ복지' 분야는 전체예산의 38%를 차지하는 4,466억 원, '도로ㆍ교통' 분야는 1,433억 원, '지역개발' 분야는 666억 원, '환경' 분야는 685억 원을 편성해 시민의 행복한 생활과 미래의 희망 구축을 위한 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었다.
   김해시장은 "예산은 지역발전의 원동력이며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소중한 공공재이자 주춧돌 같은 것"이라며 "한정된 재원 속에서 어떤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할지 많은 고민을 하고 쟁점사항은 담당자들과 꼼꼼하게 논의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20일께 의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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