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36 호 3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12월 11일 (월) 08:37

김해낙동강레일파크에서 'Fun Fun'한 사진 찍어 보세요

와인동굴 증강현실(AR) 트릭아트 이색 체험 와인 신, 공룡, 쏟아지는 와인통 등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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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낙동강레일파크에서 'Fun Fun'한 사진 찍어 보세요1

   내외동에 사는 신모(여, 31세) 씨는 얼마 전 가족과 함께 김해낙동강레일파크에서 신기한 경험을 했다.
   와인동굴에 그려진 트릭아트가 실감나게 움직이면서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해 준 것이다.
   신 씨는 "와인의 신 디오니소스가 산딸기 와인을 따라주고, 산딸기를 먹는 공룡과 먹이를 주는 아이의 모습이 그대로 스마트폰에 촬영되는 것을 보고 신기했던지 아이들이 그 자리를 떠날 줄 몰라했다"라며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친구들에게 보내주니 다들 꼭 한 번 와 보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해시가 올해 초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ICT 기반의 시민 체험형 스마트 관광 콘텐츠 구축 사업'을 추진해 온 가운데 최근 김해낙동강레일파크에서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에서 서비스는 되는 콘텐츠는 김해시가 개발한 '알고가야' 모바일 앱을 통해 와인동굴 안에서 증강현실 트릭아트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알고가야' 앱을 실행시켜 와인동굴 안 트릭아트를 카메라로 인식시키면 그림이 마치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장면과 생생한 소리가 연출되고, 이를 배경으로 인증 샷이나 동영상을 찍을 수 있어 방문객에게 재미와 흥미는 물론 새로운 추억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테면 와인의 신 디오니소스가 와인을 따르는 그림 앞에서 와인 잔을 드는 모습을 연출하면 디오니소스가 문을 열고 나와서 와인을 직접 따라준다거나, 산딸기를 먹는 티라노사우르스 앞에 서면 공룡의 으르렁 거리는 소리와 함께 산딸기를 흡입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할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달리는 기차 앞 바닥에 있는 본드 부분에 서 있으면 수호천사가 와서 구해주기도 하고, 쏟아지는 와인 통 뚜껑 앞에 서서 출렁거리는 와인 속에서 허우적대는 모습을 연출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외에도 블루투스를 켜고 레일파크를 다니다보면 주요 지점별로 설치되어 있는 비콘(근거리 무선통신 장치)을 통해 관광지의 기본 정보, 이벤트, 주요 서비스 등 상세한 안내 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정보통신담당관 관계자는 "알고가야 앱의 최적화 작업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김해낙동강레일파크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라며 "12월 중순께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제반 운용 환경을 점검해 김해를 찾는 관광객들이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김해를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330-3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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