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36 호 21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12월 11일 (월) 09:13

내년 국ㆍ도비 4,763억 원 확보

올해보다 555억 원 증액, 현안 대거 확보 국회에서 7개 사업 81억 원 추가 확보

  김해시가 내년도 국ㆍ도비 4,763억 원(국비 3,741억 원, 도비 1,022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 6일 국회가 내년도 정부예산 428조 8천억 원을 통과시킨 가운데 김해시는 올해 국ㆍ도비 4,208억 원보다 555억 원이 증가한 4,763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 되었거나 부족하게 반영되어 국회에 제출된 사업 중 도로개설 등 7개 사업 81억 원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됨으로써 그간 지연되었던 도로 건설과 환경기초시설 확충 등에 가속도를 내게 됐다.
   시는 그동안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조 전략과 당정협의회, 중앙부처 방문,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그리고 예산조정 소위원회를 차례대로 방문하는 등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회에서 확정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연초인 1월에 국비 확보 추진 전략 보고회를 시작으로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를 구성해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더 빨리 그리고 더 자주 경상남도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시의 신청 사업이 담당자에게 각인되도록 하는 등 전방위적 접근 전략을 펼쳤다.
   김해시가 확보한 내년도 주요 국ㆍ도비 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도로 및 지역개발 분야에서 초정~화명 광역도로 건설 38억 원(국회 증액 38억 원), 지방도1042호선 확포장 40억 원, 이지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및 공업용수 공급시설 설치  63억 원, 사이언스파크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51억 원,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20억 원, 김해시 도시재생사업 43억 원, 진영 좌곤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8억 원, 덕정공원 무장애 나눔길조성 5억 원, 진영 폐선철로 도시숲 조성 7억 원 등을 확보했고,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깨어있는 시민문화 체험전시관 건립 33억 원, 가야문화권 고대문화연구 32억 원,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2억 원, 봉황동유적 확대정비 16억 원, 예안리고분군 정비사업 9억 원, 구지봉ㆍ봉황동 역사문화경관 조성 6억 원, 수로왕과 허황옥의 가야초야행 3억 원 등을 확보했다.
   환경분야에서는 대동면 도시침수 예방 68억 원, 주천강 생태하천 조성사업 37억 원, 시가지 노후 하수관로정비 45억 원, 생림ㆍ상동ㆍ안하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48억 원(13억 원 국회 증액), 생림 하수관거 정비 39억 원, 읍면 마을하수처리 설치(3개소) 31억 원,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8억 원 등을 확보했고, 보건ㆍ복지 분야에서 보육료 지원 등 보육사업 1,276억 원, 기초연금 지급 697억 원, 노인일자리사업 43억 원, 기초생계급여 406억 원, 장애인복지 지원 214억 원, 아동수당 지원 159억 원, 어린이ㆍ노인 필수예방접종사업 44억 원 등을 확보했다.
   농림분야에서는 김해화훼종합유통센터 조성 12억 원(국회 증액 12억 원), 대감지구 소규모 배수개선사업 15 억원, 논의 밭작물 재배기반지원(5개소) 9억 원, 진영읍ㆍ진례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10억 원, 생림 이작지구 지표수 보강개발 21억 원, 생림~상동 임도 조성 9억 원,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14억 원 등을, 교육분야에서 서민자녀 교육예산 지원사업 75억 원, 학교급식 지원 39억 원 등을 확보했다.
   마지막으로 산업ㆍ지역경제 분야에서는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사업 10억 원, 소상공인 중소유통 물류센터 조성 10억 원,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 23억 원, 일자리창출사업 5억 원 등을 확보했다.
   김해시장은 "국ㆍ도비 확보는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는 신념을 가지고 그간 관련 부처와 국회를 직접 발로 뛰며 꾸준히 사업 타당성과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라며 "이번에 확보한 국ㆍ도비 사업들이 시민의 행복을 증진시키고 대도시 성장 기반 확충을 앞당기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내년에도 1월부터 전담TF를 운영하고, 정부 예산내역을 입수해 신규사업 발굴과 공모사업 신청 등을 통해 지역 현안 추진을 위한 국ㆍ도비 재원 확보에 온 힘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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