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50 호 7페이지기사 입력 2018년 05월 11일 (금) 10:22

6차 산업이 김해를 살린다 농업회사법인 굼라이프(주)

인류의 마지막 식량 곤충고단백 유기농 먹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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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차 산업이 김해를 살린다 농업회사법인 굼라이프(주)1
  
   상동면 매리에 자리하고 있는 굼라이프(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인 굼벵이(별칭 꽃벵이) 사육 농장이다.
   "굼벵이는 고단백 완전 식품으로 미래의 대체식량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농장에서 만난 정재운 대표는 굼벵이 사업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김해는 도농복합도시로 결국 6차 산업이 살아야 도시가 살아난다고 생각합니다. 굼벵이 사업은 생산과 가공, 판매 그리고 공급을 통한 생산적인 복지까지 6차 산업을 이끌어 나갈 요소를 잘 갖추고 있습니다."
   실제 정 대표의 농장에서는 최적의 사육 환경을 조성해 굼벵이를 사육하고, 굼벵이 전용 사료용 톱밥을 대량 생산해 전국 굼벵이 사육농가에 공급하며 굼벵이 산업을 선도해 가고 있다.
   또한, 굼벵이 엑기스, 굼벵이 환, 건조 굼벵이, 굼벵이 분말 등 다양한 제품을 제조ㆍ판매하고 있다.
   예로부터 굼벵이는 동의보감, 본초강목에서 다양한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했다. 특히, 체내 암세포를 자극해 제거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혈당 수치를 줄여주어 당뇨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2050년이면 전 세계 인구가 90억 명으로 증가해 식량난이 현실이 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식량 곤충은 육류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 불포화지방산 등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번식력이 좋아 유엔식량농업기구(United Nations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FAO) 등이 미래 식량난을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다. 6차 산업 굼벵이 사업의 미래가 밝아보이는 이유다.
   굼라이프(주)는 현재 경남 지방을 중심으로 생산자단체조합 설립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식용 곤충 사육 컨설팅 지원, 식품 OEM 생산 지원, 생산 원물 수매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굼벵이를 미래 대체식량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좋지만, 현대인들의 건강식으로 관심을 갖는다면 김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굼벵이 사업이 경남을 대표하는 6차 산업으로 성장해 나가리라 생각한다.
   한편, 굼라이프(주)의 굼벵이 제품은 쇼핑몰(goomlife.co.kr/shop)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문의 굼라이프(주) ☎ 326-9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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