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54 호 1페이지기사 입력 2018년 06월 21일 (목) 13:12

차 안막히는 도시 김해, 도로망 구축 '착착'

국도58호선 장유~웅동 구간,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동김해IC~식만JCT 연결도로, 비음산터널 등 현안도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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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안막히는 도시 김해, 도로망 구축 '착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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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경전철, KTX 진영역 등을 갖춘 교통 도시 김해시가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으로 명품 도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해시는 예로부터 남북과 동서를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 4개의 고속도로를 비롯해 국도, 지방도 등 주요 간선도로가 통과하며 활발한 인적ㆍ물적 소통이 이루어져 온 도시다.
   덕분에 다른 시군에서 부러워 할 만큼 많은 인구와 기업체가 모여들며 인구 55만의 대도시로 성장해 왔다.
   최근에도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와 국도58호선 진해 웅동~장유 구간 등 주요 간선도로를 개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명품도시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시의 상습체증 해소와 소통 확대를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지방도 1042호선 외동~주촌 구간은 지난해 10월 왕복 6차로로 확장 개통했다. 주촌 선천지구 도시개발사업단지 옆을 지나는 본 도로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정체로 어려움을 겪어온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있다.
   2단계 사업인 주촌교~후포BOX 구간도 올해 3월 착공했으며, 2020년 완공 예정이다.
   또, 지난 4월에는 장유 부곡~냉정JCT간 도시계획도로가 왕복 6차로로 확장 개통됐다. 도로 개통으로 장유와 진례, 주촌간 소통이 훨씬 원활해 졌다.
   아울러 시는 부산과 창원 등 인근도시를 연결하는 광역도로망 구축으로 도시간 물류 소통을 확대하고 인구 유입을 촉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
   지난 2012년 1단계인 대동화명대교 개통 후 장기간 답보상태이던 초정~화명간 광역도로 2단계 사업은 오는 2020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부족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국토부와 기재부 등 정부건의를 추진하고, 부산시와도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도로가 완공되면 내년에 개통이 예정된 부산 산성터널과도 연결돼 김해~동부산간 이동거리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 광역도로 지정 후 오랜 시간 표류돼 왔던 동김해IC~식만JCT간 광역도로도 지난해 두 도시간 조기 개설을 위한 사업시행 협약이 체결되는 등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 도로는 남해고속도로 동김해IC에서 국도대체우회도로 식만JCT까지 4.6km를 연결하고, 부산시에서 계획중인 식만JCT~부산 사상간 도로와 이어지게 된다.
   오는 2022년 도로 전 구간이 개통되면 김해와 사상간 통행거리와 시간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게 돼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비음산터널도 추진이 기대된다.
   그동안 미온적이었던 창원시도 차츰 입장을 선회하고 있으며, 시에서는 국토교통부 '2021년 제5차 국도ㆍ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을 건의하는 등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음산터널은 김해 진례와 창원 토월을 잇는 길이 5.9km 도로로, 완공되면 출ㆍ퇴근시간대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는 창원터널을 대체해 체증이 완화되는 것은 물론 지역 기업체 물류비 절감으로 기업 경쟁력 향상도 기대된다.
   이 밖에도 시는 경상남도 등 관계기관과 함께 국도14호선 동읍~한림 구간, 국지도60호선 한림~생림 구간, 생림~상동 구간, 매리~양산 구간 등 창원과 양산을 잇는 도로를 오는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개통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 앞으로 인근 도시 간 소통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이동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최근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를 비롯해 주요 도로 개통으로 지역 기업들의 물류 소통과 시민 교통 편의가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라며 "동김해IC~식만JCT간 광역도로, 비음산터널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도 차질없이 마무리해 김해시를 동남권 최고의 교통 환경을 갖춘 명품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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