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59 호 2페이지기사 입력 2018년 08월 10일 (금) 14:57

소각시설 현대화사업 '시민 원탁토론'으로 간다

150명 선발해 7시간 릴레이 토론 8월 15일까지 시청 홈페이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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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각시설 현대화사업 '시민 원탁토론'으로 간다1

   소각시설 현대화사업(장유소각장) '시민 원탁토론회'가 오는 9월 1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대연회장에서 개최된다.
   '시민 원탁토론회'는 토론자 모집, 토론 자료 작성과 진행, 여론조사 일체를 전문기관에 의뢰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한다.
토론자 150명이 참여해 1부 오리엔테이션, 2부 조별 토론, 3부 전문가 토론, 4부 조별 숙의토론을 거친 후 토론자 여론조사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 참자가는 오는 8월 15일까지 김해시청 홈페이지(gimhae.go.kr)를 통해 모집한다.
   참가자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이전 찬성:증설 찬성:판단 유보30:30:30으로, 여론조사 결과 우위 입장을 10만큼 가산해 1,500명을 모집하고 이 중에서 무작위로 토론자 1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토론에 필요한 자료집은 전문용역기관에서 소각시설 현대화사업에 대한 찬박측이 제출한 의견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반영해 제작하고, 토론 전문가 역시 양측에서 추천한 전문가가 나서게 된다.
   시는 증설을 반대하는 '장유소각장 증설반대 및 이전촉구 주민공동 비상대책위원회'가 소각장 주변 영향지역 주민이 100% 참여하는 찬반 여론조사를 진행해 소각장 이전 여부를 결정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각장은 전체 시민 생활과 연관된 시설로 영향권 주민들의 의사만으로 이전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말 직접 영향권 주민과 지역구 시의원과의 공론준비간담회를 개최하고, '김해답게 시민정책협의회'에 정책 자문을 구해 '시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장유에 사는 신모(남, 44세) 씨는 "장유소각장 증설 문제는 단순하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시민 원탁토론회를 통해 중론이 모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토론자로 선정되어 내 생각을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칠산서부동에 사는 이모(여, 38세) 씨는 "장유소각장 소식을 자주 접하고 있는데 나부터 결론을 내기가 쉽지 않다"라며 "토론회에 참가할 수 있다면 제대로 알지 못했던 정보를 접해보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했다"고 말했다.
   청소과 관계자는 "김해시는 인구 증가에 따른 소각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를 위해 소각장 주변 지역 주민들과 총 475억 원의 주민지원협약을 체결하고 현 소각장을 증설하는 현대화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라며 "소각장 문제는 55만 전체 시민의 삶과 직결된 아주 중요한 문제인 만큼 시민 원탁토론회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합리적인 의견을 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청소과 ☎ 330-3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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