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98 호 7페이지기사 입력 2019년 10월 11일 (금) 09:46

상하수도 국비 363억 원 확보

스마트 지방상수도 사업 선정 수도 시설 개량 첫 국비 확보

김해시는 환경부에서 지원하는 상ㆍ하수도 분야 3개 사업에 선정돼 총 363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사업명은 상수도 분야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과 '스마트 지방 상수도 구축 사업', 하수도 분야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이다.

   특히, 내년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스마트 지방 상수도 구축 사업에 선정된 것은 물론 상수도시설 개량(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국비를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간 총 사업비 22억 원(국비 160억 원), 스마트 지방 상수도 구축 사업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총 사업비 85억 원(국비 60억 원)이 투입된다.

   내년부터 국비 74억 원을 포함한 105억 원을 투입해 사업에 착수한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노후 상수관을 교체하고 블록을 구축해 최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수돗물 이물질 발생을 예방하고 누수를 줄여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에 이바지한다.

   스마트 지방 상수도 구축 사업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을 실시간 감시하고 수돗물 수질 관리와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수돗물 관련 사고 발생을 방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으로 선정된 내덕동 장유자동차학원 일원은 상습 침수지역으로 올 7월 제5호 태풍 '다나스' 내습 시 장유와 김해시가지를 연결하는 주도로인 국도 58호선의 침수로 5시간 가량 차량 통행이 통제됐고 주택, 주유소, 농경지 일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시는 피해 현황에 따른 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해 중점 관리지역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총 204억 원(국비 143억 원)을 투입해 빗물 펌프장 1곳을 신설하고, 우수관로 6.9km를 개량하는 하수시설 확충을 2022년까지 완료해 침수 원인을 해소한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 침수지역에서 항구적으로 해제돼 시민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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