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에 거주하는 박영민(만 67세) 어르신이 지난 10월 1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국민행복 IT경진대회' 고령층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매년 광역단위 지역 예선을 거쳐 전국대회로 개최되는 국민행복 IT경진대회는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정보 취약계층이 참여하는 경진대회로 정보 격차 해소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주관한다.

   박영민 어르신은 평소 김해서부노인종합복지관의 컴퓨터 수업에 참가해 실력을 닦아왔으며, 7월 17일 온라인 시험으로 진행한 지역 예선을 거쳐 고령층 부문 경상남도 대표 4명 중 1명으로 선발되어 본선에 진출했다.

   전국대회인 본선대회에서는 각 지역예선을 거친 시군 대표 1,514명이 모여 정보화 처리 능력을 겨뤘고 박영민 어르신이 당당히 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영민 어르신은 "금상을 수상하지 못해 아쉽지만 내년에는 김해시에서 더 많은 수상자가 나올 수 있도록 컴퓨터를 배우는 동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보통신담당관 관계자는 "김해시민이면 누구나 시에서 운영 중인 무료 시민 정보화교육에 참가할 수 있으니 언제든지 문의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 정보통신담당관 ☎ 330-3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