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99 호 16페이지기사 입력 2019년 10월 21일 (월) 14:39

김해 가을축제 잠정 연기

돼지열병 유입 예방 고심 끝 연기 결정

비주얼 홍보

  • 김해 가을축제 잠정 연기0

김해시는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24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를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 예방 차원에서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축제 개최 여부에 대해 축제추진위원회와 수차례 회의를 진행하며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었으나 최근 야생 멧돼지에서도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됨에 따라 고심 끝에 축제를 연기하기로 했다.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지난해 49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경남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올해 문화관광육성축제로 선정했다.

   시는 축제 연기로 인한 도예인들의 어려움이 도자산업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향후 도자기 판로 확보 방안과 매출 신장 대책을 수립하는 등 도예협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해분청도자기축제와 함께 김해를 대표하는 가을축제인 김해진영단감축제도 연기가 결정됐다.

   애초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진영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제35회 김해진영단감축제 역시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 예방을 위해 부득이하게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시는 진영지역 단감 재배 농가의 판매 경로로 활용됐던 단감축제가 연기됨에 따라 단감재배 농가들의 판로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