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지난 3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가 안전하고 편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 선별진료소는 의료진과 대기자들 간 대면과 접촉으로 감염 우려가 높고 의심 환자 한 명을 검사할 때마다 진료실을 소독해야 해 검체 채취까지 30분 이상 걸렸다.

   반면 드라이브스루 방식은 타고 온 차에서 내릴 필요 없이 접수, 문진, 체온 측정, 검체 채취 등 모든 절차를 10분 안에 끝낼 수 있으며, 방호복과 마스크 등 방역 용품 소모에 따른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는 운영 9일 동안 상담 220건, 검체 채취 115건이 이뤄질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이용시각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동승자가 없는 상태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전화 상담, 사전예약 후 방문 시 즉시 검사가 가능하며, 예약 없이 방문할 경우 탑승 상태에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검사 여부가 결정된다.

   김해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 간 접촉 기회를 최소화하고 감염 가능성을 사전 차단해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