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시내버스 운영체계를 대폭 개선한 노선 개편안을 마련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번처럼 전면적인 노선 개편이 추진되기는 지난 2011년 9월 부산-김해경전철 개통을 앞으도 시행한 이후 10년만이다.

   시민 의견 수렴은 5월 31일까지 시 홈페이지(gimhae.go.kr)에서 이뤄지며, 노선 개편안 자료는 홈페이지 설문조사 참여 시 열람과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시는 최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노선별로 노선 번호, 해당 지역, 의견 내용 3개 문항의 제안을 기본으로 하고 복수 제안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시민 의견 수렴 결과를 토대로 노선 개편안을 보완하고 자문단 의결 등을 거쳐 7월 말께 노선 개편안을 최종 확정해 단계별로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시내버스 운영 전반에 대한 진단과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해부터 전문기관에 의뢰해 시내버스 체계 개편 용역을 추진했고 그 결과 그동안 민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번 노선 개편안을 마련했다.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통계법 제33조 비밀의 보호 규정에 의해 이번 조사에서 개인의 비밀에 속하는 사항은 엄격히 보호되며 조사 이외의 목적에 절대로 사용되지 않는다"라며 "중장기적 안목의 노선개편을 마련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활용하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