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26 호 1페이지기사 입력 2020년 07월 21일 (화) 09:43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추천'

올챙이, 우렁이 직접 만져볼 수 있어 연꽃 만개, 가족 단위 방문객에 추천

비주얼 홍보

  • 봉하생태문화공원

김해시가 지난 2015년 조성한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에 연꽃이 만개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은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잘사는 농촌마을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장소로 설계됐으며, 봉하숲 탐험대 등 단체와 가족 위주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통령 묘역 바로 옆에 자리한 생태문화공원은 102,675㎡의 면적에 온실(볕들채), 채원, 수생 식물원, 학습장(벼리채), 연꽃밭 등 다양한 생태문화 체험 공간을 갖추고 있다.

온실(볕들채)은 자연 에너지를 활용한 식물 재배를 체험하는 학습 장소로 환경과 생태 등의 주제로 전시 및 행사, 자원봉사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곳이고, 채원은 봉하마을 경작지의 아름다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으로 종자 파종에서 육묘, 이식, 수확에 이르는 재배의 전 과정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수생 식물원은 봉하들의 논에서 화포천에 이르는 다양한 습지 식물과 그에 따른 식생의 변화, 습지의 역할 등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최근 기자가 방문했을 때는 다수의 올챙이와 우렁이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학습장(벼리채)은 봉화산, 봉하논들, 화포천으로 연결된 '숲-늪들'의 풍요롭고 다양한 교육, 놀이,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학습하는 체험교육의 공간이다.

약 3,000m² 규모로 조성된 연꽃밭은 한 가운데 데크가 설치되어 가까이서 연꽃을 볼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8월까지는 연꽃을 볼 수 있고, 오전 6시부터 11시 사이가 연꽃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라고 한다.

한편, 시는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의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2016년 8월부터 (재)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에 운영을 맡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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