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추석을 맞아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생활환경분야 정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먼저, 9월 2일부터 연휴 전날인 11일까지 시 전역에서 추석맞이 대청소를 한다. 

각 읍면동 행복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동네 구석구석을 청소해 올 여름 묵은 쓰레기를 수거한다.

특히 생활쓰레기 수거업체 환경미화원 휴무로 수거가 중단되는 13일 추석 당일부터 15일 일요일까지 사흘간 업체별로 비상 수거반을 운영한다. 

또 국가와 지방하천 30여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무성하게 자란 풀과 잡목을 제거한다.

특히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도심하천 4곳(해반천, 신어천, 대청천, 율하천)은 하천관리원과 하천과 직원 50여명을 투입해 대청소를 한다. 


이와 함께 내달 2일부터 20일까지 19일간 환경오염예방 특별감시활동을 실시한다. 

환경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하는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추석 연휴기간을 전후해 3단계로 추진한다. 


시는 추석 연휴 전까지 1단계로 폐수 다량배출업소 등을 집중단속하고 도금공장, 폐유공장 같은 환경오염에 취약한 중점감시 대상업체에 대해 사전계도와 자율검검을 유도한다. 

2단계인 추석 연휴기간에는 시 수질환경과에 상황실을 운영해 공장밀집지역과 주변 하천 환경순찰을 강화하며 3단계인 연휴 후에는 영세·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시 김상준 환경국장은 “쾌적한 환경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한다”며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적극적인 신고와 연휴기간 쓰레기 배출 최소화에 시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