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의 계승] 가락국사의 편찬

작성일
2018-08-29 10:14:23
담당부서 :
가야사복원과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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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연스님은 『삼국유사』에 「가락국기(駕洛國記)」를 채록하여 유일하게 가락국의 역사를 전하였습니다. 그 편명도 가락국기라 하면서 고려 문종 때 금관지주사(金官知州事, 김해시장)였던 문인(文人)이 편찬하였다고 머리에 적어놓았습니다. 문종 때는 문종 30년(1076)이 분명한데, 지은이 문인에 대해서는 잘 알 수는 없지만, 수로왕릉에 있는 숭선전신도비(崇善殿神道碑, 1889년)에는 문종이 지김주사(知金州事) 김양일(金良鎰)에게 명하여 짓게 하였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1076년에 김해에서 가락국의 역사로 편찬된 「가락국기」는 가장 오래된 『삼국사기』(1145년)보다 70년 앞서 편찬되었습니다. 가락국의 건국에서 멸망까지의 역사를 편년체로 서술한 역사서였지만, 시조 수로왕과 왕릉에 대해 압도적으로 많은 서술을 할애했던 수로왕릉비문과 같은 성격의 내용으로 짐작되고 있습니다. 제2대 거등왕에서 제10대 구형왕에는 즉위년, 치세, 왕비, 왕자에 대한 기록만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지금처럼 김해의 가야사가 복원될 수 있었던 것은 고려시대에 「가락국기」가 편찬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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