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인사말씀(2019. 1. 3.)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상공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2019년, 희망찬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풍요를 상징하는 황금돼지 해를 맞이하여
55만 시민 여러분과 상공인 모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먼저, 신년인사회 준비에 애써주신
박명진 상의회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과

바쁘신 국회일정에도 불구하고 함께해주신
민홍철 국회의원님과 김정호 국회의원님,

그리고, 김형수 시의회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도의원, 시의원, 기관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해는 우리 기업인들에게
참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정부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만,
수년간 지속되어 온 저성장이 고착화되면서
기업들의 투자심리도 위축되고,
일자리 어려움도 여전했습니다.

특히 경남의 주력산업인 조선업․자동차 등 제조업의 부진이
우리 김해 경제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다행히, 지난해 10월까지 수출규모를 살펴보니,
경남지역은 2017년보다 무려 38% 정도 감소했지만
김해는 오히려 9% 늘었다고 합니다.
* 경남 2018. 10월(누계) 수출규모 : 32,443백만불(전년 10월대비 38.2% 감소)
* 김해 2018. 10월(누계) 수출규모 : 2,480백만불(전년 10월대비 9.4% 증가)

비록, 우리 지역경제가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55만 시민과 기업인들이 한 마음이 되어 뜻을 모은다면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시도 올해 지역경기 부양을 위해
기업지원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지역 우량기업 10개를 선정해  글로벌기업으로 육성하는
‘김해형 강소기업’사업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1,300억원과 기술창업자금 100억원도 안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지난해보다 50억원 더 증액한 350억원을 지원하고,
정부 공모사업으로 국도비를 확보한 동상․삼방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골목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그리고, 우리시 핵심전략산업인 의생명산업 육성을 위해 골든루트와 서김해산단 일원에 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2020년까지 대동첨단산단을
제조혁신 스마트산업단지로 조성하려고 합니다.
이 외에, 올해 사상 최대 규모로 확보한
5,676억 원의 국도비를
지역 현안사업에 골고루 배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우리시가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가장 많이 공을 들이고 있는 사업이 있는데,
바로 전국체전입니다.

전국체전을 유치하면
국비 보조를 통해 부족한 체육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유발효과 5천억원, 고용창출효과 6천명 정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얼마 전 대한체육회에서 현장 실사를 다녀가서
이번 달 말이나 다음 달 즈음에 개최지가 확정될 예정인데, 지역 상공인 여러분께서도 우리 김해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2019년 새해는 우리 기업들이 풍요와 번영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는 의미 깊은 한해가 되기를 바라면서,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