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회 현충일 추념사(2020. 6. 6.)

작성일
2020-07-27 20:44:16
담당부서 :
공보관
작성자 :
김정상
조회수 :
722
전화번호 :
055-330-3067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오늘 예순 다섯 번째 현충일을 맞아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영전 앞에
깊이 고개 숙입니다.

비록,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못하셨지만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 그리고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전세계적 혼란 속에서도 
우리나라 정부와 국민이 하나가 되어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오늘 이 곳 충혼탑에 서고 보니
자주독립과 민주평화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신 선열들의 그 정신이
바로 우리나라의 뿌리이고, 자랑스러운 역사임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게 됩니다. 

아울러, 전쟁터에서 혹은 일제치하에서
돌아오지 못한 아버지와 아들을
그리워하며 견뎌낸, 
남겨진 가족의 고단한 삶도
우리는 기억합니다.

전장의 부상을 장애로 안고, 
전우의 희생을 씻기지 않는 상처로 안은 채
살아가는 용사들, 그 분들이 있어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국가유공자와 유족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고
명예를 지켜드리기 위해
김해시도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6.25 전쟁 제70주년을 맞은
의미 있는 해입니다.
6.25 전쟁에서 미처 수습되지 못한
전사자 유해를 가족의 품에 모셔드리고자
국방부에서 유가족 7만 명을 대상으로
DNA 시료 확보 사업을
2022년까지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 시도 적극 협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9년부터 국가유공자 명패달기 사업을
추진하여 작년 1,300분에 이어
올해도 1,400분께 명패를 달아드리고 있습니다.

소중한 한 분, 한 분 빠짐없이 기억하고 
명예를 드높이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지난 100년,
우리는 일제강점기를 극복하고, 
전쟁의 비통함을 딛고 일어나서,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우리에게 선열들의 정신이 살아있는 한
대한민국은 미래를 향한 전진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참석하신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화합하고 평화로운 미래로 나아가는데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애국헌신을 추모하며
모든 국가유공자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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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5-330-3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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