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과 관련되 봄의 특징은 황사가 심하고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계절이라는 것이다. 즉 외부 환경에 의해 아토피가 악화 될수 있는 계절이므로, 다음의 내용이 봄철의 아토피 관리에서 중요하다.

  • 황사가 심하거나 꽃가루가 날리는 날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야외에서 놀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다.
  • 외출을 하고 난뒤에도 손 얼굴을 깨끗하게 씻는것을 생활화해야 한다.
  • 집안 청소는 빗자루로 잘 쓴 뒤 물걸레로 자주 닦아주는 것을 습관화 해야 한다.
  • 카페트나 침구류도 자주 털어서 햇볕에 말려주는 것이 좋다.
  • 적절한 환기가 필요하며, 공기 정화기 등를 이용하여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해주어야 한다.
  • 봄의 기운에 맞게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도록 하며(규칙적인 생활), 몸을 이완시켜 주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좋다.
  • 꽃가루에 의해 악화되는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의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더욱 조심해야 하는 계절이다.

여름

  • 햇볕이 강한 시간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 외출 시는 모자를 쓰거나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도록 한다.땀에 의해서 아토피 증상이 악화되기도 하므로, 운동이나 외출 후 바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
  • 물론 땀이 나기전에 땀을 덜 흘리는 환경으로 만들어 주는것이 더 좋다. 실내 온도를 다른 집보다 더 시원하게 유지해주고, 얇고 약간 헐렁한 옷 (땀흡수가 잘 되는 면제품)을 입도록 한다.
  • 대중교통을 이용할때는 가급적 에어컨 시설이 있는 시원한 곳이 좋다.
  • 모기에 잘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수면시는 얇고 긴소매 옷을 입히는 것이 좋다.
  • 더운 계절이기 때문에 몸에서 수분 섭취를 많이 필요로 하게 된다. 이때 탄산음료나 오렌지 쥬스류를 과도하게 많이 먹을수 있는데, 그런것보다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하며, 아이스크림 등의 빙과류를 많이 먹는것도 조심해야 한다.

가을

아토피 피부염과 관련된 가을의 특징은 환절기로 기온차가 심해져 감기등의 호흡기 질환에 자주 걸리게 되고, 점차 피부가 건조해지기 시작하는 계절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아토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점차 증가하게 되는 시기가 바로 이때이다.

  • 감기에 걸리게 되면 아토피도 같이 악화되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무조건 병원을 찾는것보다는 우선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해주고, 잠을 푹 자는것이 좋으며,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도록 한다.
  • 보통 식욕과 소화력이 많이 떨어지게 되므로 소화가 잘 될수 있는 음식으로 가볍게 먹는것이 좋다.
  • 점차 피부가 건조해지기 시작하는 계절이며, 가려움증이 갑자기 늘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피부 보습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며, 꼭 목욕 후가 아니더라도 건조한 부위에 보습제를 자주 발라 주는것이 좋다.
  • 특히 초가을 (9,10월)에 심해지는 천식을 가지고 있는 아토피 완자의 경우는 특히 조심을 해야 하는 계절이다.
  • 기온차가 심한 계절이기 때문에 날씨에 따라 입고 벗기 쉬운 점퍼등을 겉옷으로 입히도록 한다.

겨울

건조한 계절인 겨울, 습도를 유지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사실 습도 조절이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다. 너무 건조하거나 너무 습할 경우에도 가려움이 증가 할 수 있으며, 실내 습도가 높아지면 곰팡이나 세균, 집먼지 진드기 등이 자라기 쉬워 실내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의 양이 증가되어 아토피를 더욱 악화 시킬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55-60%의 습도가 적절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내온도에 맞추어 습도를 적절히 조절하는것이 더 중요하다.

  •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방안에 젖은 수건을 걸어놓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다만 습도를 유지한다고 방안에서 빨래를 말리는 경우가 있는데, 세제 찌꺼기가 공기를 떠돌아다니면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젖은 빨래를 널어 놓는것은 삼가야 한다.
  • 습도 유지를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틀에 한번은 깨끗하게 가습기 청소를 해야 한다. 가습기는 사람과 멀리 떨어진 높은 곳에 두어야 효과적이며, 가급적 염소가 제거된 물을 사용하며, 집안 환기 후에 가습기를 트는것이 좋다.아침 저녁 하루 2번 창문, 현관문까지 열어 반드시 집안을 전체적으로 환기시켜야 하고 1~2시간에 한번정도는 창문을 열어 부분적으로 환기를 시켜서 실내 온도와 습도 조절을 해주어야 한다.
  • 난방을 너무 세게 하지말고 약간 신선한 정도로 실내 온도를 유지해 주어야 한다. 바닥에서 잘 때는 두꺼운 요를 깔아서 바닥의 열이 피부를 바로 자극하지 못하게 하고, 침대에서 자는것도 한 방법이다. 실제 환자의 몸에서 받아들이는 온도와 습도는 위처럼 실내온도와 습도등 실내환경의 영향도 있지만, 옷과 활동 정도에 따라서도 달라질수 있다. 따라서 통풍이 잘되는 천, 땀 흡수가 잘되는 면제품 옷을 입어야 하며, 꽉 조이거나 너무 두거운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 건조해지기 시작하는 계절부터는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보통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난다고 보습제를 바르는 것을 게을리 하는 분들이 많은데, 가을 겨울에 접어들면서부터는 한번에 많이 바르는 것 보다는 얇게 자주자주 바르는 것이 좋다. 특히 목욕 후에는 보습제를 꼭 바르는 것을 생활화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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