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 특성

중형 종이다. 수컷의 겨울깃은 머리 부분이 녹색의 금속 광택이 있는 검은색과 진한 밤색으로 되어 있다. 뒷머리와 뒷목의 깃털은 가늘고 길어 우관을 이룬다. 턱 아랫부분에는 녹색의 금속 광택이 있는 검은색의 목띠가 있다. 등, 어깨깃, 가슴은 흰색이며 각 깃털에는 검은색의 반 소용돌이 얼룩무늬가 있다. 가슴 옆, 배, 옆구리는 흰색이며 어두운 잿빛으로 가로 띠가 있다. 암컷의 가슴은 붉게 녹슨 색을 띤 갈색이며 검은 갈색의 반 소용돌이 모양의 가로 얼룩무늬가 있고, 배에는 흰색과 갈색의 얼룩무늬가 있으며, 그 중앙은 갈색이다. 부리는 검은색이며, 다리는 잿빛 갈색이다. 알은 흰색이다.

서식환경유형

월동지에서는 호소, 소택지, 초습지, 논, 하천 등에서 작은 무리를 이루어 생활한다.

생태 특성

우리나라에서 작은 무리가 월동하는 겨울철새이다. 낮에는 안전한 수면에서 휴식을 취하고 저녁부터 새벽까지 먹이를 찾아다닌다. 둥지는 호반, 초습지의 땅 위, 풀숲이 우거진 곳에 만든다. 산란기는 6~7월이다. 알은 8개 정도 낳아 24~25일 동안 포란 한다. 먹이는 낟알, 풀씨, 잎, 줄기, 수서곤충 등이다.

분포·생육지

• 번식 : 시베리아 동부, 사할린, 캄챠카 반도 등지
• 월동 : 한국 (경상남도 낙동강 하류, 부산 앞바다, 서울 한강, 제주도 등지)

※ 자료출처 : 환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