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사격·볼링·태권도 실업팀 창단
경남 김해시가 전국체전 유치와 지역 체육인재 육성을 위해 역도·사격·볼링·태권도 등 4개 실업팀을 창단한다. 

  김해시는 10일 시청회의실에서 허성곤 시장과 경남도체육회 지현철 사무처장, 김해시체육회 조달식 상임부회장, 김해도시개발공사 조돈화 사장, 부경양돈조합 이재식 조합장, ㈜대저건설 박용근 부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업팀 창단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실업팀은 김해시는 역도, 김해도시개발공사 사격, 부경양돈조합 볼링, 대저건설 태권도팀을 각각 맡는다. 

  실업팀 운영에 필요한 비용 가운데 경남도체육회가 매년 1종목당 1억원씩 3년간 지원한다. 

  실업팀은 각 팀별 감독 1명에 선수 4~6명씩 구성해 연 운영비가 팀당 4억5000만원에서 6억4500만원 가량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협약식을 체결함에 따라 내년 1월 감독을 뽑은 뒤 선수단을 구성한다.

  이후 전국체전이나 아시안게임, 올림픽 출전을 위해 매진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번 민·관이 함께 열어가는 실업팀 창단은 지역인재 양성과 오는 2023년 전국체전을 유치 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