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제 414 호 8페이지기사 입력 2006년 01월 23일 (월) 15:52
하수관거 BTL방식 정비 착수
19일 전국최초기공식 2010년까지 총343㎞정비
침수예방과 하천오염방지를 위해 대대적인 하수관거정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시행하는 하수관거정비 민간투자사업(btl)기공식(사진)이 전국 최초로 지난 19일 활천초등운동장에서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btl(build transfer lease)방식은 민간사업자가 하수관거를 정비한 후 지방자치단체에 소유권을 이전하고 약정된 임대수수료를 통하여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부담을 들어줌은 물론 민간사업자는 장기적으로 안정된 수입을 보장하고 이용자에게는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활성화되어 있는 방식이다.
김해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하수관거 btl사업에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선진국 수준의 하수관거정비를 실현하고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해 민간자본을 활용한 하수관거정비 종합투자계획을 수립 btl방식으로 금년부터 2010년까지 3천107억원을 투입 하수관거 343㎞을 신설 또는 개량하여 현 55%의 하수도 보급률을 81%로 향상시키기로 하고 이날 전국 최초로 기공식을 거행했다. 한편 김해시는 하수관거 btl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4월 타당성조사 및 사전환경 검토를 실시하여 6월 기본계획고시와 민간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9월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10월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해 11월 실시 협상을 완료했으며 12월 환경관리공단과 시공사인(주)푸른 김해 지키미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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