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가야역사문화와 디자인을 접목한 디자인 창조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3일간 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서 집중 검토회의가 개최됐다.

대한국토계획학회 주관으로 디자인 창조도시 김해 조성을 위한 중점 과제 및 실행계획 발굴을 위해 열린 이번 집중 검토회의는 전문가, 시민, 관계공무원, 지역학생 등 30여명이 참석, 창조도시 김해를 위한 정체성 확립 및 창조도시 구축을 위한 시범지구 선정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집중 검토회의는 3일간 각 5명으로 6개팀을 구성해 김해시가 지향하는 디자인 창조도시의 기본계획초안 마련, 세부실행계획을 위한 밑거름, 핵심골격형성 등에 자신들의 의견을 적극 제시, 디자인 창조도시 김해 조성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됐다.

김해시 관계자는 "우리시의 미래비전 3대정책 중 하나인 디자인창조도시는 가야역사문화를 바탕으로 지역성을 살린 도시경관을 조성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상품화로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한다"며 "이번 집중회의는 유네스코 창조도시 네트워크 등재 추진에 한 발짝 내딪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