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온 CCTV 시스템 국산화
다양한 선박엔진용 센서개발
각종 국제선급품질 인증획득

“국내 시장을 넘어 이제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해 안동공단의 삼회산업(주)(대표 정회성)은 센서 기반의 초일류 제품개발로 세계시장을 향해 웅지를 펴고 있는 기업이다.

글로벌 경제위기를 회사의 성장 기회로 삼기 위해 올해 김해골든루트 일반산업단지로 확장 이전해 수출 비중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복안이다.

정회성 대표는 우수한 제품개발에 끊임없이 노력해 온 만큼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자신에 차있다.
삼회산업(주)은 1996년 설립된 산업용 센서 계측기 전문 생산기업이다.

원자력과 수 · 화력발전소, 플랜트, 조선용 계측제어 시스템과 장치를 생산해 국내 전 발전사와 두산중공업, 두산엔진. STX엔진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 등 세계 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발전소 건설 시 센스 기반의 제품을 거의 외국산으로 설치한 각 발전사는 외국 제조사의 고자세, 고 단가, 장 납기, A/S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분야에서 국산화 기술력이 우수한 삼회산업(주)에 제품개발을 의뢰하고 있다.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창의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의 건전한 기업정신을 추구해옴으로써 관련 업계로부터 인정받으며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초고온용 가열로 CCTV 화염 감시 시스템은 2003년 국산화 개발 이후 국내 전 화력발전소와 해외 발전소, 제철소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선박엔진용 엔코더 등 10여 종의 센서를 국산화함으로써 선박회사와 세계적인 엔진제조사인 독일의 MAN B&W사에 공급하고 있다.

용광로 내부를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것은 국내 최초로, 고온으로 관찰이 불가능했던 용광로의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캡처, 화염 연소 상태를 최적으로 유지해주는 아날라이저 기능까지 겸비했다. 

고온용 CCTV는 단순히 보는 기능에서 제어의 개념으로, 이어 스마트폰으로도 운용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을 더했다.

LEVEL, TEMP, FLOW, PRESSURE 등의 게이지, 스위치, 송신기는 소량 다품종 생산으로 구매자의 요구에 부응했으며 특히, 원자력용 운반용기인 CASK의 열 성능시험을 두산중공업으로부터 향후 5년간 수주 받음으로써 독보적인 기술력 향상과 매출 증대, 그리고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수입 대부분을 연구개발에 쏟아 붓는 기업답게 특허등록 4건, 출원 3건, 실용신안 4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수력원자력 보조기기 T등급과 국내 전발전사 건설 분야 신뢰성 선정품목으로 등록되어 있다.

또한, 싱글PPM을 비롯해 DNV(노르웨이), GL(독일), BV(프랑스), CE(유럽) 등의 국제 선급품질 인증을 받은 그야말로 기술로 승부하는 기업이다. 독자적인 기술력이 없으면 미래의 희망도 없다는 목표로 고성능의 제품개발에 밤낮없이 매진한 결과이다.

인터뷰   정회성 대표이사

혁신기술의 기반조성
인간중심의 기업운영
고객감동의 제품실현

■ 평소 강조하는 기업이념은?

- 혁신기술의 기반조성, 인간중심의 기업운영, 고객감동의 제품실현을 경영목표로 삼고 있다. 기술력이나 품질, 가격경쟁력에 이르기까지 국내는 물론, 세계인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고객은 1개의 불량에도 절대 관용을 베풀지 않는다. 한번 찾은 고객이 다시 찾는 신뢰구축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 기술력을 강조하고 있다. 계획은?

- 국내 매출의 한계를 해외시장으로 극복할 예정이다. 세계는 무역 보호주의에 묶여 기술 자체를 고유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당사에서 생산되고 있는 엔진 전용 제품 등은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고 있으며, 단 1개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핵심부품이다.

분체, 고체, 액체 검지용 음파진동을 이용한 센서와 아날로그 근접센서 등도 출시하고 있으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고온, 고압용 검출센서로 고부가 산업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불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기술력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앞날이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