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7월 말,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에서는 자원봉사활동으로 여름휴가를 보내시는 다섯 분의 자원활동가분들과 함께 생태연못의 부들을 제거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어른 허리높이까지 오는 연못에 가슴장화를 신고 들어가, 어른 키보다도 더 커버린 부들을 뽑고 베어 연못 밖으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였는데요.

모기와 벌레들의 괴롭힘 속에서 허리한번 제대로 펴지 않고 부들을 제거해 나가니 가슴장화 속의 옷은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열정적인 자원활동가분들 덕분에 엄두도 못 내고 있던 생태연못 정리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여름휴가도 반납하고 힘든 작업을 하신 자원활동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