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이야기 #05] 정월대보름 체험을 마치며

작성일
2017-07-26 14: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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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다. 먹다. 돌리다. 달이 차오른다.

2월 정월대보름 체험은 4일간 총 185명의 가족들이 참가를 해 주셨습니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연탄불에 오곡밥도 직접 지어 먹어보고, 불깡통도 만들어보고 마무리도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까지 참여해 주신 가족들이 봉하에서 좋은 추억 한아름 안고 돌아 가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예약 신청 1분만에 마감

프로그램 담당자도 깜짝 놀랐습니다. 정월대보름인 당일날 예약은 10초만에 마감.

4일간 160명 모집에 1분만에 프로그램 신청 정원이 마감이 되서 많은 분들이 신청 관련하여 문의 전화를 주셨습니다.

프로그램 인원수를 늘려 달라는 문의가 많이 있습니다. 항상 고민입니다. 인원수가 많아지면 전달력과 집중력이 떨어져서 프로그램의 질과 만족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연탄불의 추억

연탄불에 가마솥 오곡밥을 짓고 그 연탄불에 밤, 쫀드기, 가래떡 등을 구워 먹고 부모님이 경험 하신 추억을 아이들에게 직접 체험을 통해 보여주고 싶어서 연탄불 준비가 시작 되었습니다. 우선 연탄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수소문 끝에 다행이 자원봉사자분이 5장을 구해주셔서 시작할수 있었습니다. 근데 더 어려운 문제는 직원들이 연탄불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번개탄과의 여러번 씨름을 했지만 활활 타오르는 연탄불은 기대하기 힘들었습니다. 연탄불을 포기할까 생각이 들 때 연탄불 고수님이 등장하셔서 아주 손쉽게 연탄불 활활 타오르게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참 손이 많이 가는 연탄불이지만 참가하는 가족들의 즐거운 모습을 생각하니 연탄불을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내년 정월대보름 행사를 기약하며

정월대보름은 새해의 길흉화복을 점치는 날로,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큰 명절 중 하나입니다. 그 중 가장 달이 밝은 대보름날에 어둠, 질병, 재액을 밀어 내는 기운의 상징인 달빛에 새해의 복과 풍년을 기원했습니다. 내년 정월대보름에는 선조들의 미풍양속이 담긴 다채로운 기복행사를 준비해볼까 합니다.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보름음식 나누기’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옛 방식 그대로의 전통민속행사가 마련하겠습니다.



쥐불놀이

쥐불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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