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이야기 #10] 숲 체험을 마치며

작성일
2017-07-26 1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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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로 마실가요!

이달의 마지막 체험인 숲 체험이 끝났습니다. 22, 23일 양일간 85명의 가족들이 체험에 참가해주셨습니다. 신청날짜에서 체험까지 한 달이 넘는 시간이 걸리다 보니, 부득이한 계획변경으로 취소하는 가족들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발빠르게 댓글을 단 대기자 분들이 기회를 얻은 체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연유로 5월 단오 체험은 52일에 신청을 받으니, 참가 예정인 가족들은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숲 체험 숲 관찰

이번 체험은 숲 해설사님의 생태이야기를 따라 봉하마을의 숲길을 거니는 체험이었습니다. 가족 이름표를 쓴 나무 목걸이를 만들어, 잔디동산을 지나 저수지가 있는 작은 오솔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식물이야기를 들으며 나눠준 루페로 식물들도 관찰하고, 숨어있는 꽃들을 찾아 꽃 사진 표에 스티커도 붙였습니다. ‘미안해, 고마워라는 말이 인상 깊은 관찰체험이었습니다.

숲 체험 – 숲 놀이

작은 숲길을 지나면 나오는 공터에는 밧줄 놀이터를 만들어두었습니다. 밤나무에 로프를 이어 밧줄다리와 그네, 해먹 등을 설치했고, 취향을 저격당한 아이들은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후엔 쌀아이스크림이 걸린 보물찾기도 진행했습니다. 보물찾기를 진행하며, 보물을 숨기는 난이도 조절이 매끈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마무리

이후 곤충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체험과 나무의 소리 청진기로 들어보기, 로제트식물이 되어보는 체험까지 마치고 나서야, 알찬 숲 체험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체험이 동물과 식물을 구분하지 않고, 생명 그자체에 대한 존중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여해주신 가족 분들께 감사드리며, 5월에 진행되는 세 개의 체험도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숲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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