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이야기 #01] 연날리기 체험을 마치며

작성일
2017-06-18 15: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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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들녘에 바람아! 불어라~

지난 10일, 11일 양일간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에서는 연날리기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뜨거운 반응을 보여준 작년 연날리기 체험처럼, 올해도 140명이나 되는 정원이 순식간에 마감되었습니다.

연 공예가이신 한국전통지연연구회 임부웅 선생님께서 강의를 맡아, 우리 연의 역사와 해외에서도 인정하는 우리연의 우수성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후 강사님의 설명에 따라 전통 방식으로 가오리연 만들고, 다같이 생태문화공원의 논으로 나가 완성된 연을 하늘로 날리는 연날리기 체험을 했습니다.

강사님의 멋들어진 방패연 날리기 시연을 본 후, 참가 가족들의 연날리기 체험이 시작됐는데요. 대통령님 묘역을 지키는 태극기가 잠잠할 정도로 바람이 적은 날씨였지만, 바람의 도움없이 연을 띄우려 달음박질치는 아이들의 표정은 신나기 그지없었습니다. 허기진 참가자들을 위해 준비한 가래떡꼬지가 양철 화로에서 노릇노릇 익어가고, 따뜻한 코코아와 차가 서늘한 겨울 논의 공기를 덥혀주었습니다.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연날리기 체험에 참가해 주신 가족 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 준비해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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