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이야기 #02] 동지팥죽, 술빵 만들기 체험을 마치며

작성일
2017-06-24 10:23:13
이름
관리자
공개 여부
공개
조회 :
700

따뜻한 동지팥죽 한그릇 "동지야"

지난 주말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에선 동지팥죽, 술빵 만들기 체험행사가 있었습니다. 올해 마지막 가족 체험인 이번 프로그램은 연말을 맞아 특별히 준비한 행사였습니다. 많은 문의와 신청이 이어졌고, 총 76분의 많은 가족이 함께 참여해 주셨습니다.

이번주 수요일(21일) 찾아오는 동지는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날로, 대설에서부터 소한까지의 절기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지를 기점으로 낮이 점점 길어지기 때문에 한 해가 시작된다 하여 ‘작은 설’이라 불렀습니다. 한식 요리사 이인숙 선생님께 '동지팥죽 만드는 법'에 관해 강의를 들은 후, 직접 요리를 시작했는데요. 먼저 실내 교육장에서 술빵 반죽을 만들고, 그 반죽을 담은 종이컵들을 커다란 찜기 안에 모았습니다. 팥죽에 들어갈 동글동글 앙증맞은 새알도 만들고요. 교육장이 가족들의 목소리로 가득 메워지는 왁자지껄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외 체험장으로 나가서 화로에 불을 피우고, 술빵과 팥죽을 끓였습니다. 연날리기 체험을 한 둘째주와는 달리 찬바람이 부는 쌀쌀한 날씨였지만, 덕분에 뜨끈하고 모락모락 김이 올라오는 팥죽과 술빵이 더 맛있었답니다.

내년에도 함께 즐기고 뛰놀 수 있는 유익한 체험들을 준비하겠습니다.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동지팥죽·술빵 만들기 체험행사에 참가해 주신 분들, 그리고 올해 주말체험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가족분께 감사드립니다. 남은 한 해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조금 이르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