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빵, 달고나, 쫀드기, 군고구마...기억나시죠?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의 2017년 첫 주말 가족 체험 행사는 추억의 간식만들기였습니다. 옛날 부모님의 추억을 아이들과 공유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실내에서는 찐빵 만들기에 대한 영상을 본 후 준비된 반죽에 팥앙금을 넣어 찐빵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의 고사리 손으로 반죽에 하트도 만들고 자기 이름도 새겨 넣었습니다. 실외체험으로 화롯가에 모여 앉아 달고나를 만들었습니다. 은박지에 싸둔 고구마도 불 속에 들어가고, 달고나를 기다리는 동안 쫀드기도 구워졌습니다. 달고나 만들기가 어릴적 기억만큼 쉽지는 않았는지, 처음에는 설탕덩어리가 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때문에 단 것을 입에 문 아이들만큼이나 달고나를 만드는 어른들의 열기도 뜨거웠던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은 다 쪄진 찐빵을 나누고, 따뜻한 코코아를 마시며 마무리됐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가족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달에도 즐거운 체험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