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 | 정원 | 접수 | 잔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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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접수 | 20 | 12 | 8명 |
대기자 | 10 | 0 | 10명 |
현 민주노총 법률원에서 노동 사건을 대리하고 있는 갑질전문 노무사 최혜인 작가가 장유도서관에 옵니다.
'내 잘못인가?' 움츠러든 당신에게 혹은 '나 정도면 괜찮은 상사지' 안심하는 당신에게
최혜인 노무사가 건네는 근거있는 당부.
당신의 직장생활은 건강합니까? 마음이 다치기 전, 혹은 마음을 다치게 하기 전
건강한 직장생활의 가이드 라인을 알려드립니다.
9P
부당함에 적응하려 애쓰지 마세요. 꿋꿋하게 버티면 된다는 ‘존버 정신’은 나를 지키는 방법이 아닙니다. ‘존버가 승리한다’는 말은 직장에서만큼은 통하지 않습니다.
10P
나를 지키며 일하기 위해 무엇이 문제인지 볼 수 있는 시야가 필요합니다. 상사의 요구가 정당한 것인지 구분하고 나도 모르게 후배를 괴롭힌 건 아닌지에 대한 ‘직장갑질 감수성’을 가지려면 직장 생활 중 겪을 법한 일들의 기준선이 필요합니다. 이 책에 담고 있는 사례와 노동법 정보가 그 기준선이자 건강한 직장 생활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되어줄 것입니다. 이 책이 힘들기만 한 직장 생활을 견뎌내지 않고 떨쳐내는 힘이 되길 바랍니다.
17P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비교적 내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살아왔다고 생각했지만, 학교를 졸업할 무렵 취업할 곳을 찾다 보니 아득해졌다. 지금까지 강제로 규칙에 갇혀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나 역시 규칙 속 삶에 이미 익숙해져 있었다. 하지만 규칙 속 직장인의 모습은 조금 달랐다. 규칙을 어긴 학생은 낮은 학점을 받지만, 규칙을 어긴 직장인은 직장 상사에게 ‘조인트를 까이며’ 인격 모독을 감수해야 하고 잘못하면 회사에서 쫓겨날 수도 있었다. 학생 때보다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면 응당 그렇게 하겠지만, 더 큰 상처를 견뎌야 할 이유는 없었다.
장유도서관 건강한 직장생활 길라잡이 : 최혜인 노무사와의 만남 <나를 지키며 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