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 기후 변화 정책이 인정을 받았다.
시는 제13회 기후 변화 그랜드리더스 어워드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기후 변화 그랜더리더스 어워드는 국내 최초 비영리 공익단체인 기후변화센터가 기후변화 대응을 목적으로 한 해 동안 기후변화 대응과 인식 제고를 위해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기업, 기관, 지자체 등을 뽑아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2011년 제정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는 공모와 내부 심사를 거쳐 지자체 부문 김해시, 기업 부문 신한은행, 기관 부문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총 7개 부문을 선정했다.
역대 지자체 부문 수상자는 서울특별시, 경기도 고양시, 광주광역시 등이며 경남에서는 김해시가 최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해시는 기후 적응과 지역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2021년부터 추진에 들어가 올해 8월에 준공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과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장유도서관을 제로에너지 건물로 전환하는 ‘공공부문 탄소중립 모델 발굴사업’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김해시는 ▲농촌마을 쿨루프 사업 ▲장유무계지구 기후변화 취약성 개선사업 ▲내외동 시원한 통학로 조성사업 ▲진영 구도심 취약지역 개선사업 등을 추진해 폭염, 한파 등 기후변화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지역 인프라를 친환경으로 전환해 오고 있다. 2024년에는 생림면에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기후 안심마을을 조성한다.
이외에도 청소년 대상 ‘기후지킴이교실’, 성인 대상 ‘찾아가는 마을 기후학교’를 운영하는 등 시민 맞춤형 기후환경교육을 시행해 시민 인식을 증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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