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수돗물 공급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삼계정수장 염소 소독 설비를 차아염소산나트륨(이하 차염) 소독설비로 교체해 지난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 액화 염소 소독설비는 용기 운반과 교체 시 누출 사고 발생 위험이 있고 사고 발생 시 취급 관리자, 대기 확산으로 정수장 인근 주민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다.
반면 현장 제조 차염설비는 소금을 전기 분해해 차염 용액을 제조한 후 수돗물을 살균 소독하는 설비로 염소 소독 방식에서 발생하는 특유의 냄새가 줄어 맛과 냄새가 개선되며 상수도관 부식도 적어 고품질의 수돗물을 가정까지 공급할 수 있다.
이번 차염설비는 지난해 명동정수장에 이어 도입됐으며 내년에는 창암취수장까지 전면 설치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마실 물을 제공한다.
한편, 정부는 액화 염소를 일정량 이상 취급할 경우 공정안전보고서,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장외영향평가서와 위해 관리 계획서 작성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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