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군인들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생림면에 있는 육군 5870부대 3대대(대대장 중령 최정)는 소나무 재선충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 고장의 숲을 지키기 위해 12월 부터 매일 20명의 장병을 투입해 방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는 육군에서는 최초로 결정된 일로 장병들은 내년 1월까지 김해시 직영 방제단과 합동으로 가야랜드 주차장에서 김해천문대 구간을 시작으로 고사목 제거와 절단목 운방 작업을 하게 되며, 점차 방제구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완전 방제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 인력과 예산확보인 만큼 예산확보에 온 힘을 다하고 있고, 장병들과 지역주민, 김해시산림조합, 산림조합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산림법인 및 시 직영단을 포함 매일 500명을 동원해 소나무 재선충병 완전 방제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시는 군부대의 적극적인 지원과 장병들의 구슬땀 흘리는 노력에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도 참여해 민ㆍ관ㆍ군이 하나되어 완전방제를 위해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