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695 호 20페이지기사 입력 2013년 12월 21일 (토) 11:15

엄마 어렸을 적엔ㆍㆍㆍ展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12월 21일 ~ 2014년 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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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어렸을 적엔ㆍㆍㆍ展1
  • 엄마 어렸을 적엔ㆍㆍㆍ展2






어렵고 힘들었지만 가족이 있기에 행복했던 그 시절의 이야기들을 되돌아보면서 향수와 추억을 생각하게 하고 어린 시절의 행복과 그리움을 표현해 많은 공감을 일으켰던 '엄마 어렸을 적엔ㆍㆍㆍ展이 2006년 김해문화의전당 전시 이후 7년 만에 다시 김해를 찾는다.


이승은 허한선 부부 작가에 의해 탄생한 '엄마 어렸을 적엔'은 독특하고 창의적인 작품세계로 대중들에게 선보이자마자 큰 관심을 집중시켰고 각종 언론과 방송 등에서 앞 다퉈 소개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2006년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전시회에서 한 달 남짓의 전시기간 동안 1만 3천여 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하는 성과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 사용된 인형들은 내부에 목면이라는 나무껍질로 뼈대를 만들고 솜으로 살을 붙이는데 피부 질감을 잘 표현하기 위해 특별히 소창이라는 천을 이용해서 만든다. 


국내에서 이러한 인형들을 만드는 것은 이들 부부가 유일한데 작가 이승은의 어머니가 예전에 한국 인형들을 제작, 수출했던 경험이 있어 작가가 이를 경험을 토대로 자신만의 새로운 방법과 독창성으로 작품을 만들어 냈다.


고급스럽지 않은 다소 촌스러운 캐릭터를 통한 익살과 해학, 투박하면서도 거친 모습이 오히려 많은 감동을 선가했고 바쁘고 정신없던 삶에서 여유를 찾으면 잊고 지냈던 시간들에 대한 돌아봄을 통해 자녀세대들에게도 교육적 차원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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