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안동지역 상습침수 해소를 위해 설치 중인 빗물펌프장 전체 공사 준공을 두 달가량 앞둔 이달 말부터 조기 가동한다.
장마철에 대비한 조치로 장마 전에 펌프 가동 준비를 마칠 계획이며 전체 공사 준공은 오는 8월로 예상된다.
공장이 밀집해 있는 안동지구는 2016년 10월 발생한 태풍 ‘차바’ 내습 때 침수 피해가 컸으며 장마철마다 도심지 침수가 반복되는 곳이다.
이에 시는 2017년 12월 이곳을 환경부의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받아 안동지구 도시 침수 예방 사업에 착수, 총사업비 493억 원을 들여 2020년 7월 1단계 사업 착공 후 870m 구간에 방류관로(직경 2,800mm)를 설치했다.
또 7,800t 용량 하수저류시설과 빗물펌프장을 건설하고 분당 1,100t을 방류할 수 있는 펌프를 6월 말까지 설치한다.
안동지구 빗물펌프장 펌프가 가동되면 강우 30년 빈도 기준 시간당 98.3mm 강우 시 평균 침수 수심이 기존 0.35m에서 0.12m로 낮아지게 된다.
현재 실시설계 중인 2단계 사업으로 안동지구 내 우수관로를 6.65km 확장하고 일부만 설치된 하수저류시설을 45,600t 규모로 2028년 12월까지 추가 설치하면 안동지구 침수 우려는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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