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그동안 '연지1교사거리', '연지2교사거리' 등 불명확하게 사용되던 지명에 고유 지명을 부여해 지난 5월 27일 국토지리정보원 고시로 공식 결정·고시했다.
시는 방향성만을 기준으로 한 지명 사용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의 대표적 지형지물과 역사적 자산을 반영해 '연지공원사거리'와 '구산동지석묘사거리'로 명칭을 확정했다.
‘연지공원사거리’는 인근 연지공원의 명칭을 반영한 것으로 연지공원은 생태, 체육, 놀이,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도심 휴식 공간이다.
‘구산동지석묘사거리’는 인근의 구산동 지석묘의 명칭을 반영했다.
구산동 지석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고인돌로 역사적·문화적·관광적 가치가 매우 높은 선사시대 유적지이다.
시는 이처럼 김해의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 지명을 반영해 지역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검색어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