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안선환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홍태용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북부동, 생림면 지역구 시의원 박은희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애인과 함께하는 김해형 통합복지모델 정책 도입”을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본 의원은 이번 공무국외출장 중 방문했던 싱가포르의 장애인복지시설 ‘인에이블링 빌리지’운영의 모범 사례를 우리 시 장애인의 고용ㆍ복지ㆍ교육ㆍ생활 등 통합복지 모델로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싱가포르의‘인에이블링 빌리지’는 기존 학교 부지를 재활용하여 사회복지기관과 사무실, 사회적 기업, 다목적 공간이 함께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여 장애 유무, 연령,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복지시설입니다.
이 곳에서는 장애인들을 위한 원스톱 시스템이 구축되어 장애영역별 이용시설 뿐만 아니라, 직업훈련과 취업 지원, 직무기술 교육, 기업과 연계한 직업 배치, 보조공학 체험 및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의 통합돌봄 프로그램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시에서도 장애인 이동권 보장, 일자리 연계, 돌봄 및 자립지원 등 다양한 장애인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장애 유형·연령·생활환경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가 충분히 제공되지 못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 기반 또한 아직 미흡한 상황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장애인과 함께하는 김해형 통합복지모델 정책 도입을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자립 기반 조성 모델 도입입니다.
우리시는 인에이블링 빌리지처럼 단일 시설에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통합 모델은 없으며, 개별 시설에서 기능별로 분류되어 복지사업을 운영중이며 타 지자체의 경우에도 직업재활시설에서 일부 전시 판매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립 기반 조성 모델을 우리 시 정책에 반영하여 향후 도시재생 사업 추진 시 기능전환 학교를 복합시설로 조성하여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출발점이 되길 제안합니다.
둘째,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그램 도입입니다.
인에이블링 빌리지에서 추진중인 장애 영역별 주요 프로그램처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함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무는 인식개선 프로그램의 교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경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우리 시 정책에 반영한다면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셋째, 전문 도슨트 가이드 양성입니다.
인에이블링 빌리지를 소개한 직원은 도슨트 가이드이자 데이터 보호전문가, 스토리텔러로서 장애인 당사자의 해박한 지식과 생생한 경험을 접목한 설명을 제공해 기관과 장애인 분야 전반에 대한 이해를 크게 높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 시에서도 장애인 당사자를 도슨트로 양성해 각 분야별 전문 도슨트 가이드로 활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주시길 바랍니다.
넷째, 누리집 재정비입니다.
인에이블링 빌리지의 누리집을 살펴본 결과, 글자 크기 조정 등 주 이용자인 장애인을 배려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례를 참고해 우리 시 누리집도 장애인 편의 증진(관광지, 박물관, 식당 등에 대한 편의시설 정보 제공, 시각장애인 및 청각장애인을 위한 정보제공 방법 고민 등)을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며 특히 김해시복지재단 관련기관 누리집 구축 시 이용자 중심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주시길 바랍니다.
홍태용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서울시는 내년 3월 전국 최초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베리어 프리 유니버셜 복합문화체육공간인 ‘어울림플라자’를 개관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우리 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며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장애의 경계를 허물 수 있는 김해형 통합복지모델 정책의 도입이 필요합니다.
장애가 차별의 이유가 아닌 공존의 다양성으로 인식되는 환경을 조성하여 복지 선도 도시 김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상,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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