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본격적인 농사철에 대비해 농한기인 겨울철에 다양한 농업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시는 농가 경영비 절감과 농산물의 품질 향상을 위해 채소ㆍ화훼 노후시설에 대한 시설 현대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농산물의 품질 향상과 시설원예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원예시설 현대화 사업 등 총 9개 사업으로, 도비 확보 증가에 따라 지난해 대비 30% 증액된 사업비로 50ha, 150여 농가를 지원한다.

시설하우스 에너지 절감 시설과 현대화 시설, 시설 화재 예방 등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며 신청 대상은 김해시에 거주하며 시설원예(채소, 화훼) 재배를 하고 있는 농민으로 오는 2월 10일까지 가까운 읍면동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시는 오는 2월 10일까지 2015년 정부지원 농림축산 사업을 하고자 하는 농민을 대상으로 2015년 농림축산 사업 신청을 받는다.

농림축산식품 사업은 식량, 원예ㆍ식품, 축산, 산림, 농촌개발, 수산, 광특회계 등 7개 분야로 자율사업과 공공사업으로 구분되며, 신청대상 사업은 총 78개 사업이다.

자세한 사업내용과 신청방법은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mifaf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부당 신청자, 중복지원 신청자, 지침이 맞지 않는 사업계획 신청으로 선정 과정에서 행정 불신을 야기하는 사례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신청된 사업은 현지 확인 후 심의를 거쳐 공정하게 선정해 2015년에 시행한다.

아울러 시는 김해 특산물 진영단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영단감은 산지과원이 대부분이고 수령이 높아 생산비가 많이 들고 작업조건이 열악해 고품질과 생산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단위 면적당 수량이 낮은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첫 단계인 새로운 정지ㆍ진정 방법을 중점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시는 효율적인 농가보급을 위해 지역별, 그룹별로 찾아가는 현장 실습 교육을 3월 가지치기가 종료되는 시기까지 계속할 계획이며 이미 지난해 연말 진영에서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시는 지속적인 현장교육을 통해 단감나부의 체질을 개선해 비용은 적게들고 품질과 수량은 높아지는 과수원으로 탈바꿈 시켜 진영단감의 명성을 이어가고 농사 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