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116 호 6페이지기사 입력 2026년 02월 02일 (Mon) 09:29

김해시 착한가격업소 탐방 개인 화구에서 직접 끓여먹는 대구탕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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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 착한가격업소 탐방 개인 화구에서 직접 끓여먹는 대구탕 맛집0

요즘 고물가 시대라는 말이 피부로 와닿을 만큼 밖에서 밥 한 끼 먹기가 참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인제대 인근을 걷다 보면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보석 같은 식당, 'OO대구탕'(활천로 255번길 62, QR 코드 확인)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행정안전부와 김해시가 지정한 착한가격업소라 가격 부담은 덜어주면서도 맛의 깊이는 절대 가볍지 않은 곳이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면 화려하진 않지만 정겨운 로컬 맛집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가 반겨준다.

자리에 앉아 주문을 마치면 정갈하게 차려진 밑반찬들이 먼저 나오는데, 사장님의 손맛이 고스란히 담긴 집밥 같은 반찬들 덕분에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부터 젓가락이 바빠진다.

이곳의 주인공인 대구탕(8천 원)은 맑은 국물과 매운탕 중 선택할 수 있는데, 특히 맑은 지리탕은 꼭 한 번 맛봐야 할 메뉴다.

개인 화구에서 입맛에 따라 양념을 넣어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는데, 국물을 한 입 떠먹는 순간 속이 확 풀리는 시원함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비린내 하나 없이 깔끔하고 깊은 육수는 전날 술을 마시지 않았어도 절로 해장이 되는 기분을 선사하며, 취향에 따라 식초를 한 방울 살짝 떨어뜨리면 국물의 감칠맛이 한층 더 살아나 입안 가득 풍미가 번진다.

조금 먹다가 함께 나오는 어묵을 넣으면 어묵탕이 완성되는데 이집 어묵은 초장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이 배가된다.

대구탕만큼이나 단골들의 사랑을 받는 또 다른 별미는 바로 동태탕(8천 원)이다. 쫄깃하고 탄력 있는 동태 살이 푸짐하게 담겨 나오는데, 대구탕이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라면 동태탕은 특유의 고소하면서도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얼큰한 양념이 쏙 배어든 동태 살을 발라 먹다 보면 어느새 밥 한 공기가 뚝딱 사라지는 마법을 경험하게 된다. 씹을수록 담백한 동태의 식감이 살아있어 대구탕과는 또 다른 든든함을 채워준다.

혹시 조금 더 자극적인 맛이 당긴다면 아삭한 콩나물과 매콤달콤한 양념이 어우러진 대구뽈찜도 훌륭한 선택이 된다. 갓 지은 하얀 쌀밥 위에 통통한 대구살을 올려 한 입 먹고, 시원한 국물을 곁들이면 그야말로 완벽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된다.

친절한 사장님의 미소와 함께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치고 나면, 착한 가격에 이렇게 훌륭한 한끼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다시금 놀라게 된다.

김해에서 가성비와 맛, 그리고 정성까지 모두 챙기고 싶은 날이라면 주저 없이 김해시 착한가격업소로 발길을 옮겨보길 바란다.

문의 OO대구탕 ☎ 333-8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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