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121 호 14페이지기사 입력 2026년 04월 01일 (Wed) 09:59

율하천에 핀 봄, 사람들로 더 빛나다

장유3동 시민기자 오용석

비주얼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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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율하벚꽃축제가 3월 28일과 29일 이틀간 김해 시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대하게 열렸다.

율하천을 따라 만개한 벚꽃은 명품 장유3동의 자랑이라 해도 손색이 없었고, 이를 보기 위해 찾아온 관광객들로 축제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특히 이틀간 진행된 만남의 광장 공연에서는 수준 높은 공연팀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이어졌고,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과 추임새가 더해지며 현장은 하나의 축제 공간으로 완성됐다. 공연자와 관객이 하나 되어 즐기는 모습은 벚꽃축제가 계속 이어져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됐다.

벚꽃길 곳곳에서는 다양한 풍경이 펼쳐졌다. 유모차를 끌고 나온 부부, 손을 맞잡은 연인들, “학교는 달라졌지만 우리는 친구예요”라며 웃음 짓는 학생들까지. 삼대가 함께 나들이를 나온 가족은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손하트를 요구하는 손주들의 부탁에 할머니까지 환한 웃음으로 함께했다. 그 모습에서 봄이 왜 아름다운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 이번 축제에서는 자생단체의 홍보 부스와 김해시 정책 홍보부스가 시민들과 어우러졌고, 광장 한편에서는 율마켓이 다양한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차량 대신 사람들로 가득 찬 거리 위를 자유롭게 거니는 시민들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밝았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장유3동 주민자치회와 행정복지센터 직원들, 그리고 불편을 감수하고 기꺼이 차 없는 거리 행사에 동참해 준 시민들 덕분에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하게 축제가 마무리될 수 있었다.

벚꽃과 사람, 그리고 봄이 어우러진 이틀. 벌써부터 내년 율하벚꽃축제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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