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1020호선(창원터널)은 눈이 오면 초기 재설이 어려워 교통 대란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에도 폭설에 교통이 마비되어 현장에 제설장비가 진입할 수 없어 제설작업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김해시는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로결빙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3월까지 이 구간에 염수살포장치를 설치한다.

염수살포장치는 적정량의 융빙액(염수, 염화칼슘용액, 친환경융설액)을 도로에 분사해 제설과 함께 도로 결빙을 예방하는 장치로 창원터널 구간에는 염수살포장치(L=2km), 교반기, 저장탱크, 관리실, 제어장치, 수도, 전기, 통신 시설 등이 설치된다.

이와 관련해 1월 27일부터 3월 15일까지 평일 낮시간인 10:30~17:00까지 장유→창원터널 방향 1차로를 부분 통제한다. 이 구간을 이용하는 차량은 참고하기 바란다.

시는 염수살포장치 설치가 완료되면 폭설과 강추위에도 창원터널 구간의 교통이 통제되거나 마비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