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외부 고객인 시민 사회와 다시 한 번 손을 잡고 청렴 김해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18일 전문가 그룹, 시민단체, 언론사, 관변단체, 이익단체, 금융기관 등 11개 단체가 동참한 가운데 '청렴 김해 만들기'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들 단체는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교육과 캠페인 등 의식 전환 운동 뿐만 아니라 기관ㆍ단체별 윤리강령을 제정해 청렴 김해 만들기에 적극 앞장 설 계획이다.

김해시는 지난해 처음 결성한 청렴김해실천협의회에 지방자치단체로는 드물게 건축사협회 등 이익단체를 참여시켜 인허가 부분에서 시민의 불편사항을 적극 개선했다.

그 결과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서 한 등급 상승한 3등급을 받았다.

올해는 복지부문의 건전성 확대를 위해 김해시어린이집연합회가 협의회에 참여했고, 금융기관의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농협과 경남은행도 참여한다.

시는 지금까지 청렴한 김해를 만들기 위해 매월 둘째주 화요일을 청렴의 날로 지정하고 공무원이 지켜야할 실천과제를 매월 선정해 업무 시작 전 청내 방송을 통해 전파하고 있다.

또한, 전 부서에서는 부서장을 중심으로 청렴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국가청렴정책을 주관하는 국민권익위원회와 청렴컨설팅을 체결하고 청렴 특별과외를 받고, 민관청렴협의체 결성과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 열린감사 운영, 청렴 연극 등 다양한 시도와 노력으로 청렴도 중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