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02 호 5페이지기사 입력 2014년 02월 28일 (금) 15:34

김해시, 경전철 MRG 부담 완화 '안간힘'

김해시장 국회 MRG 대책 소위원회 참석, 국비지원 강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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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경전철 MRG 부담 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김해시장은 지난 2월 26일 열린 제322회 국회 임시회 국토교통위원회 MRG 대책 소위원회(이하 '소위원회')에 참석해 부산-김해경전철 MRG 해결 대책을 설명하고 정부와 국회 차원의 국비 지원을 강력히 요구했다.


소위원회에는 국토교통부 여형구 제2차관, 김경욱 철도국장, 민홍철 국회의원, 김맹곤 김해시장, 부산김해경전철(주) 권육상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경전철 사업 현황과 운영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은 김해시가 경전철 승차 수요 과다 예측으로 막대한 재정 부담을 안고 있다는 점과 MRG 전액 부담 시 지방재정이 파탄 위기에 다다르게 된다는 점 등이 핵심적으로 논의되었고, 이에 따라 정부가 기본계획수립ㆍ고시, 타당성 검토, 수요예측, 협상, 실시협약 체결 등 사업전반을 주도한 만큼 MRG의 지자체 전액부담은 형평의 문제가 있다는 내용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또한, 김맹곤 김해시장은 "경전철 수요예측 책임이 국토부에 있는만큼 정부에서는 경전철 건설비와 관련해 재정사업 도시철도 국고지원율(60%) 만큼 국비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아울러 김해와 부산의 광역교통난 해소 및 경전철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MRG 부담액의 50%를 국고에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해 여형욱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국토부와 기재부 공동으로 민간투자사업 MRG 해소를 위한 해결방안 모델 용역 결과가 올해 5월 중에 나오면 이에 대한 해결책을 부산-김해경전철은 물론 관련 지자체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민홍철 국회의원은 "부산-김해경전철 사업은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거친 사업으로 기재부는 책임지고 정부, 지자체, 사업 시행자와 함께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하며, 앞으로 회의 시에는 기재부의 책임자를 불러 논의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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