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현안의 원활한 추진과 주민 복지 증진, 경전철 MRG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 극복을 위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10일 '2015년 국고 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갖고 올 한 해 동안 국비 지원예산 확보를 위해 타 지자체보다 더 빨리 더 자주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는 국비 신청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 문제점과 향후 대책 순으로 진행 됐으며, 일반국고사업 26건 1,190억 원, 광특국고사업 36건 496억 원 등 총 62건 1,686억 원의 사업을 중점 확보사업으로 선정해 정부예산 반영을 위해 선제적ㆍ전략적으로 움직이기로 했다.

중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국고 신청대상으로는 시정의 가장 큰 현안 과제인 부산-김해경전철 운임수입보조 293억 원, 김해테크노밸리 진입도로 등 기반조성사업 227억 원, 율하천ㆍ대청천ㆍ해반천 생태하천 조성 75억 원, 장유복합문화센터 건립 39억 원 등이다.

시는 올해부터 정부예산 편성 일정이 한 달 앞당겨짐에 따라 발빠르게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기획재정부의 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김해시는 2011년 3,226억 원, 2012년 3,294억 원, 2013년 3,422억 원, 2014년 3,591억 원 등 매년 역대 최대의 국ㆍ도비 확보 기록을 경신하는 등 지난 4년간 1조 3,533억 원의 국ㆍ도비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