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7,000여 중소기업의 오랜 숙원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는 많은 중소기업이 설립되면서 대다수 기업이 공단이나 산업단지로 설립되기 보다는 개별 입지로 설립된 기업이 많고 기업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청이나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창원에 있어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 3월 27일 김해 중소기업 비즈니스센터가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감에 따라 이런 김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맹곤 김해시장, 홍준표 경남도지사, 민홍철 국회의원, 제경록 김해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단체장, 시민, 산업단지 근로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 비즈니스센터는 교육, 복지, 금융, 세무 등 협력기관을 한데 모은 기업활동 효율과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한 원스톱 기업지원 시설로 총 313억 원을 들여 주촌면 김해골든루트일반산업단지 내 1만2767㎡ 터에 건축 총면적 11,774㎡(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2015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요 시설로는 전시장, 행정 지원시설, 금융지원 시설, 기업인 및 근로자 복지시설, 수출 상담장, 회의실 등을 갖추게 된다.

시는 중소기업 비즈니스센터가 완공되면 관내 7,000여 기업인과 83,000여 근로자에게 기술개발, 경영혁신, 정보 제공은 물론 전시ㆍ교육ㆍ상담 등 기업 활동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나아가 김해시가 동남권 경제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