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도시농업연구회(회장 송병열)가 지난 3월 27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 제10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 전국 옥상ㆍ베란다 텃밭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가얏골 꿈터 텃밭 이야기'를 주제로 토속적이며 정감어린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한옥의 창문, 항아리, 대나무 등으로 공간을 연출하고 옥상에 가해지는 무게를 줄였으며, 빗물을 저장해 텃밭에 사용하고, 커피 찌꺼기, 재활용품 등을 사용해 자원절감 및 소요경비를 최소화해 디자인과 실용성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해도시농업연구회는 도시농부학교 수료생을 중심으로 지난해 결성해 현재 24명이 김해시 도시농업 보급과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도시농업 전문강사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자연생태교육, 요양원의 소외노인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등 1년 내내 봉사활동도 펼쳐오고 있다.

/ 시민기자 류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