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06 호 2페이지기사 입력 2014년 04월 11일 (금) 15:50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음식물쓰레기는 줄고, 주민 만족도는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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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1






공동주택 2만 세대 대상 시행 중, 1인당 배출량 21% 감소


김해시가 올해 1월부터 공동주택 30개 단지 2만 세대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RFID기반 세대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 뿐만 아니라 주민 호응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물쓰레기는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1인당 배출량이 2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고, 이를 공동주택 전체를 대상으로 할 경우 연간 5,000톤의 음식물쓰레기가 줄어 경제적으로 6억8천만 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경적으로 연간 8,3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소나무 17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시행에서 가장 중요한 시민 만족도 부분에서는 공동주택 입주민 73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70%의 주민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답변(도움이 안됨 10%)했으며, 장비 사용에 있어서도 80%의 비율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변해 주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20%의 주민이 카드사용, 수거통이 가득 찼는데도 교체가 지연되는 등의 사항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런 부분은 개선 되어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RFID기반 종량제를 김해시 전체 공동주택에 확대 시행하기 위하여 올해도 4월 21일까지 신청서를 받고 있으며, 3월말 현재 100개 단지 6만세대가 신청해 90%이상의 공동주택에서 RFID기반 종량제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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